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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의 먹바퀴 ”
우리나라에서 집 또는 집 근처에서 발견되는 바퀴벌레 4종류 중, 아파트에서 보이는 바퀴벌레는 독일바퀴(=실내 서식종류) 한 종류라고 말해왔습니다. 나머지 바퀴벌레 종류는 서식지가 허수룩한 화단, 썩은 나무더미, 주택의 천정 등인데 아파트는 그 조건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아파트에서는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정기소독하고 있는 서울 번동의 아파트 건물 1층과 2층에 위치한 어느 복지관에는 해마다 먹바퀴가 나오고 작년 여름에는 쥐며느리가 매우 많아 그 원인을 알지 못해 애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도 복지관에 먹바퀴가 나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를 수색하던 중 경비아저씨로부터 열쇠를 받아 아파트에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보았더니 3층에는 2층 지붕이 확장된 마당이 있었는데 그곳에 오래된 화분과 정원수과 많았습니다. 이곳은 1층에서 올려보아도 보이지 않고 3층 주민들이 비정상적으로 접근하는 것 외는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곳이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곳입니다. 경비아저씨로부터 열쇠를 받아 그곳 마당을 화분과 썩은 나무를 움직여 본 결과 그곳에 먹바퀴와 쥐며느리와 여러 벌레들이 우글대고 있었습니다. 이제 서식지를 찾았으므로 앞으로는 더 이상 복지관에 먹바퀴나 쥐며느리가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위 사례에서 느낀 점은, 1. 보통은 발생할 수 없는 지역에서도 그곳만의 특수한 환경으로 벌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따라서 그 특수한 환경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2. 이번 사례는 복지관에서 정기소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해줌에 따라 저희도 계속 고민한 결과였음. 일시적으로 한두번 방문해서는 해결하지 못했을 것임. 3. 오래된 방역업체일수록 위와 같은 여러 가지의 경험이 쌓여 신생업체보다는 실력이 나을 것임.
아파트 옥상에서 밑을 내려다보니 웬 마당이 보였다. 3층 정도되는 곳에. 엥! 저게 뭐지. 지저분한 화분도 있네...
3층에는 2층 지붕이 확장된 마당이 있었다. 원래는 외부 조경용이었는데 3층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었다.
위 화분을 들쳐내는 순간 먹바퀴와 쥐며느리들이 우글거렸다. 여기 있던 벌레들이 아래인 2층과 1층으로 내려갔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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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지사
2009-06-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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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화분이나 베란다 화분이문제가되는곳이많습니다 습기가많은부분을찾아보면 될거같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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