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119엑스터-바퀴벌레,개미,쥐,해충방역소독업체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2-03-03 (토) 17:23

ㆍ조회: 19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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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 렌지후드 뚫고 오다.(쥐구멍막기) ”

지난 2월 23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 모아파트 세대에서 쥐방제의뢰를 받아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하여, 고객님으로부터 상황설명을 듣고, 렌지후드 위에 달려있는 수납공간의 선반문을 열려는 순간, 쥐가 쥐구멍으로 후다닥 뛰쳐나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잠시 뒤 선반문을 열었더니 아래사진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자바라연통은 뜯겨져 있었고 쥐똥이 여기저기 많이 있었습니다.

[아래 그림}굴뚝으로 나가는 연통입구는 렌지후드 작동에 따라 자동으로 여닫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열려져있는 구조였고(아파트가 오래되서 그런지...)

[아래그림] 연통입구를 굵은철망으로 고정시키고

[아래그림] 새 자바라연통을 튼튼하게 고정,설치하였고, 혹시나혹시나 실내에 쥐가 있을까 살서제를 조금 놓은 후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작업 시 애로사항)
1. 자바라연통을 교체해야하는 상황은 처음이었는데, 주변에 자바라연통을 파는 철물점이 없어 자바라연통 사러 다니는데 30분 이상 소요되었음. 어렵게 철물점을 찾았으나 5미터짜리 연통을 짤라서 팔지 않으므로 5미터짜리 연통을 통째로 구매해야 한다고 함. 겨우겨우 사정하고 돈을 더드리고해서 1.5미터만 구매했음.

2. 렌지후드 위 수납공간의 문을 떼내어야만 자바라연통 교체작업을 하겠기에, 문을 떼어내려 했으나 문 앞 15cm 앞에 가스배관파이프(위 그림 화살표시 방향)가 막고 있어 문을 떼어내기가 어려웠음. 어떻게 이리저리 해서 문을 떼어내는데 성공했고, 자바라연통 교체 후 문을 다시 부착하려는데 가스배관파이프가 막고 있어서 도저히 문이 부착되지 않았음. 낑낑매고 어렵게어렵게 겨우 부착했는데 땀을 몹시 흘렸고 기운이 쫙 빠졌음.

(작업 중 알게된 사항)
자바라연통이 두꺼운 것이 있고 앏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음. 기존에 달려 있던 연통은 은박지 같이 얇은 것이었고 구매하여 새로 설치한 것은 알루미늄이 두꺼웠습니다.

(느낀 점)
해충방제업 경력 12년 동안 쥐가 렌지후드연통을 뚫고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목격한 것이었습니다. 저의 12년 경험이 짧지 않은 것이겠지만, 새로 경험하는 것도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과, 해충도 살아있는 생명인지라 별의별 해프닝이 다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쥐방제 의뢰하시는 고객님 집마다 나타나는 현상이 달라 현장에서 자재를 즉흥적으로 조달해야 하는 경우도 자주 생깁니다.